[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7∼12월)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다가구·공동주택 8000여가구를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입임대사업은 도심지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LH가 사들여 수리한 뒤 청년과 신혼부부, 생계·의료수급자, 장애인 등 무주택 서민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올해 LH의 매임임대주택 매입 물량은 주거취약계층용 7100가구, 청년용 주택 540가구, 신혼부부용 주택 2900가구 등 총 1만540가구다. 이 가운데 지난 5월까지 매입이 끝난 2489가구를 제외한 8051가구를 하반기에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주택, 공동주택(다세대·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등)이다. 전국의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자는 18일부터 LH 홈페이지(www.lh.or.kr)에 있는 매입신청서를 작성해 LH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LH는 신청 접수된 주택의 생활편의성 등 입지여건과 노후 정도 등 주택의 상태, 권리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매입대상 주택을 선정한다. 이후 LH가 제시한 매입가격(감정평가금액)과 매입조건 등에 매도자가 동의하면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