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5일 오전 회장단회의를 열고 송영중 경총 상임부회장에게 자진사퇴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경총 회장단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서울클럽에서 회의를 마친 뒤 내놓은 ‘경총 회장단 회의 결과’에서 “회장단은 금번 사태 수습을 위해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결론은 발표하지 않았다.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면직하거나 직무 정치를 해제한다는 등 구체적인 조치를 당장 취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이에 경총 관계자는 “회장단이 송 부회장을 해임하거나 면직시키는 대신 스스로 물러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기로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