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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물류

한국, 北 협조로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대륙철도 길 열려

[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우리나라가 북한의 찬성표를 얻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29번째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남북철도 연결과 유라시아 대륙철도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7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OSJD 장관급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우리나라가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OSJD는 유라시아 대륙의 철도 운영국 협의체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몽골종단철도(TMG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가 지나가는 모든 국가가 회원이다. 옵서버 7개국 철도회사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을 포함한 44개 기업으로 구성된 제휴회원도 두고 있다.

 

OSJD 정회원으로 가입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포함해 28만㎞에 달하는 국제노선 운영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가입으로 한국은 OSJD가 관장하는 국제철도화물운송협약(SMGS), 국제철도여객운송협약(SMPS) 등 유라시아 철도 이용에 중요한 협약들을 다른 회원국들과 체결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됐다.  화물운송 통관절차에서도 회원국 간 우대를 받을 수 있어 향후 유라시아 철도를 활용한 물동량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매년 OSJD 가입을 추진해왔지만 정회원인 북한의 반대로 3년 연속 가입이 무산됐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는 북한이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화해 기류가 조성됨에 따라 북한이 전향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