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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부영 회장 직무대행에 이세중 전 환경재단 이사장

 

[FETV(푸드경제TV)=정해균 기자] 부영그룹은 7일 이세중 환경재단 명예이사장(83·사진)이 회장 직무대행(법규 총괄)에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영그룹은 구속 수감 중인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지난달 취임한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과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의 공동 경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신 직무대행은 기획관리, 건설, 영업, 재무, 해외사업, 레저사업 업무 등 경영 총괄을 이 직무대행은 법규, 감사 업무 등 법규 총괄을 맡는다.

 

이 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투명하고 바른 경영으로 부영그룹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인권 변호사 1세대로 민주화 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1956년 제8회 고등고시 행정 및 사법과에 합격, 법조계에 들어섰으며 1970년대 긴급조치 1호 때부터 민청학련 사건과 김지하 재판 등 민주화 운동 인사 사건 130여 건을 무료 변론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환경운동연합 ·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등 시민운동에 참여했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제37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1993년부터 2003년까지는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로 활동했다

 

이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2005년-2009년), 환경재단 초대이사장을 거쳐 최근까지 환경재단 명예 이사장, 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이런 공로로 제18회 만해대상(실천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