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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 개최

초기 유망 스타트업 발굴해 2813억원 직‧간접 지원

 

[FETV(푸드경제TV)=오세정 기자] 은행연합회 사원은행 공동 출연으로 설립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출범한 지 6주년을 맞았다. 이에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스타트업‧청년창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31일 서울 선릉 D.CAMP에서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시중은행장,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이사장 D.CAMP 입주‧졸업기업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2012년 5월 출범 이후 창업 기업 보육‧지원프로그램인 D.CAMP를 운영하며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의 역할을 해왔다.

 

이날 최 위원장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 창업인 간담회’를 열고 ‘금융분야 빅데이터 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분야 데이터 활용 정책을 소개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출범 이후 지난 6년간의 운영성과 보고가 진행됐다.

또 D.CAMP 입주기업들의 기업 소개 부스가 마련돼 기업을 알리고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그동안 초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101개 기업에 103억원을 투자해왔다. 이와 함께 11개 펀드를 통해 1063개 기업에 투자하는 등 모두 2813억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

 

또 국내 스타트업에 창업 공간인 D.CAMP와 스타트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등을 제공했다.

 

여기에 1대1 전문가 상담, 예비창업자 캠프, 정보공유 세미나 등 창업 교육‧멘토링 프로그램과 창업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진출 프로그램‧길거리 축제‧채용박람회 등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겸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은 “성공한 미국 스타트업은 대부분 ‘차고(garage)’에서 시작됐다. 은행권은 D.Camp가 창업 문화를 선도하고, 창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한국의 garage’, ‘창업생태계 허브’로 나아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은행권은 또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사회적 금융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향후 3년간 3700억원을 신규 출연하는 등 모두 8700억원을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D.Camp 출범 이래 다양한 창업보육기관들이 연달아 출현하면서 창업생태계의 저변도 확대되고 있고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지고 있다”며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연대보증 폐지, 혁신모험펀드 조성 등의 제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끈기있게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