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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설계사전용 ‘고품격’ 車보험 나온다

오는 7월 온라인 車보험과 보장 차별화한 ‘노블레스 플랜’ 출시
보장확대 등 상품 차별화해 영업조직 車보험 영업 활성화 독려
온라인 차보험 편중 심화속 영업조직 고품격 컨셉으로 ‘이원화’

[FETV(푸드경제TV=김양규 기자] 자동차보험 시장의 판매 채널이 온라인으로 편중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영업조직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화재는 기존의 온라인 자동차보험 상품이 저렴한 보험료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등 ‘고품격’ 컨셉을 내세워 영업조직들이 VIP고객군을 상대로 차보험 상품 판매를 활성화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31일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영업조직 전용 자동차보험상품인 ‘노블레스 플랜’을 신설, 오는 7월부터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차보험의 판매 채널이 온라인으로 편중되면서 갈수록 영업조직의 차보험 판매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등 영업조직들이 기존의 온라인 차보험과 차별화해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는 것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갈수록 차보험 가입 비중이 온라인으로 집중, 쏠림현상이 심화되면서 반대로 영업조직들의 차보험 판매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노블레스 플랜은 보장범위를 확대하는 등 고품격 컨셉으로 해 영업조직들이 VIP고객군을 대상으로 한 차보험 판매를 유도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상품개발 배경 등 노블레스 플랜 신설에 대한 교육을 차보험 월 실적 기준 1000만원 이상 달성하고 있는 영업조직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기존의 차보험은 자동차상해특약 한도 5억, 무보험차상해특약 한도 5억, 대물확대특약 한도 10억, 애니카서비스특약 최대 6회, 긴급견인서비스확대특약 최대 50km인데 반해 노블레스 플랜의 경우 자동차상해특약 한도와 무보험차상해특약 한도를 7억원으로 각각 확대했다. 아울러 애니카서비스특약 한도로 10회로 늘렸다.

 

애니카서비스특약의 단기계약에 대해서는 3회로 설정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차보험 시장이 온라인으로 쏠림현상이 심화되면서 영업조직내 차보험 판매 여건이 악화되자 적잖은 불만이 생겼던 것이 사실”이라며 “보장을 확대한 고품격 컨셉으로 한 영업조직 전용 차보험 상품을 개발, 차보험 영업을 활성화하고 불만도 완화시키기 위한 조처인 듯 하다”면서 “저렴한 보험료를 원하는 고객은 온라인 채널로 가입하겠지만 보다 나은 보장과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의 경우 영업조직들이 차별화한 점을 내세워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원화한 전략을 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