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미수령 연금저축 4조원...대부분 연금수령 개시일 몰라

금감원 “통합연금포털 등에서 수령 날짜 확인 필요”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연금저축액이 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연금수령 개시일이 도래한 연금저축 계좌는 모두 72만3000개, 적립금은 15조6000억원이다.

 

그러나 이 중 28만2000개, 4조원은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고 있다. 가입자가 연금수령 개시일이 됐는데도 이를 알지 못하거나 연락이 안 되는 이유 등으로 찾아가지 않는 비율이 82.5%에 이른다.

 

연금저축은 수령일이 오면 가입자가 금융회사를 방문해 연금수령 개시 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다.

 

본인이 가입한 연금저축의 연금수령 개시일은 금감원 ‘통합연금 포털’이나 ‘내 보험 찾아줌’,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미수령 연금저축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터넷 등 금융회사의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가입자가 연금수령 개시 신청과 해지를 할 수 있도록 간편화하는 방안을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