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민 전 전무가 진에어 등기 이사를 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국적인 조현민이 외국인 신분으로 항공사 진에어의 등기 이사를 6년 동안 맡은 사실은 항공법 위반이기 때문.
이와 관련해 진에어 조현민의 또 다른 갑질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모 광고회사 직원 A 씨는 대한항공 홍보를 대행하다 자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몇 년 전, 한 행사 중 현수막이 구겨졌다는 이유로 조현민이 고성을 지르며 다른 현수막까지 모두 뜯어버렸다는 것.
바로 다음날 조현민은 대행사 임직원들을 소환했다.
A씨에 따르면 조 전 전무는 행사 진행을 문제 삼으며 다이어리와 펜을 바닥에 던지고 모두를 1시간 동안 세워놓고 폭언을 했다.
조현민은 “나 29살이야. 당신 지금 마흔 넘었지 쉰이야? 그 일 잘하지 그랬어. 반말 안 들으려면” 등의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