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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우형 중국 보험명인당 한국 대표

“한·중 금융보험컨설팅 전문가 양성에 전력”
33년 보험 경력 모두 담은 새책 ‘세일즈 혼(魂)’도 한·중 동시 출간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최우형 중국 보험명인당 한중 대표는 아침 일찍 중국으로 출근했다 다음날 오후에 한국으로 퇴근하는 생활을 한 달 넘게 이어오고 있다.

 

보험명인당의 본사가 있는 베이징은 물론 서울에서도 할 일이 많아 어느 한 곳에 계속 머물 수가 없기 때문이다.

 

20대 청년도 감당하기 힘든 고된 일정이지만 이제 막 시작한 ‘보험인생 2막’에 대한 기대와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강한 체력이 뒤를 받치고 있어 힘든 줄 모른다고.

 

최 대표는 한국 메트라이프생명 상무와 중국 메트라이프생명 부사장을 지내며 쌓아온 프로 세일즈조직 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중 양국에서 금융보험컨설팅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20일 이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중국 보험명인당 한중 대표 취임식을 서울에서 가졌다. 한국과 중국의 보험업계 임직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취임식에서는 최 대표의 신간 ‘세일즈 혼(魂)’도 함께 발표됐다. 말 그대로 눈코 뜰 새 없는 최 대표가 잠시 짬을 내줬다.

 

 

◆중국 보험명인당은 어떤 회사인가.

=중국 보험명인당은 8년 째 중국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금융보험교육 전문 회사다. 중국 보험산업에서 최고의 영향력과 신뢰도를 보유한 리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험명인당의 미션은 사랑과 책임, 프로페셔널을 기반으로 최고의 금융보험컨설팅 전문가를 양성, 발전시키는 것이다.

 

현재까지 교육 커리큘럼 ‘NBS 시리즈’를 통해 50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부터는 3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금융보험 대회 GIIC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33년간 한국과 중국에서 다양한 프로 세일즈조직을 구축한 전문가로 알고 있다.

=1985년 생명보험업에 입문해 33년간 한 우물을 팠다. 1990년 한국 프루덴셜생명 창립멤버로 참여해 프로 세일즈맨들을 양성하기 시작했고 ING생명을 거쳐 2000년 프로젝트 담당 상무로 영입되면서 한국 메트라이프생명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중국 메트라이프생명에서 영업담당 부사장(CAO)을 맡아 한국 메트라이프생명 못지않은 최고 수준의 프로 세일즈조직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느낀 점은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최고의 인재는 최고의 조직을 구축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는 것이다. 이미 여기에서 모든 결과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 보험시장의 급성장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다. 실제로 어느 정도이며 앞으로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현재 중국 보험시장에서 근무하는 영업조직만 850만명에 이른다. 한국의 영업조직이 24만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 보험시장의 발전 속도와 성장 규모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중국은 상호 보완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관계를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본다. 서로간의 긍정적인 교류는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한국과 중국의 우수한 인재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

 

 

◆인재 교류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있나.

=한국과 중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인 ‘글로벌 인슈어런스 리더스 포럼’을 만들어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 포럼은 양국이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이를 세계적인 보험 리더들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신데 책까지 쓰셨다.

=지난 33년간의 보험 경력을 모두 모아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세일즈 혼(魂)’을 출간했다. 위대한 세일즈맨 뒤에는 항상 위대한 리더가 있었다는 내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단순히 세일즈를 잘하기 위한 지식이나 스킬을 정리한 책이 아니다. 세일즈 리더들의 혼을 담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