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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집 몇 채 못 갖는 게 아쉽냐” 나경원 질문 받아… 유시민 두 가지 선택지 조언 들어보니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개헌을 놓고 벌인 나경원, 유시민 두 사람의 토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유시민 작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영수 고려대 교수가 출연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헌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경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에 토지공개념을 강화하는 조항을 삽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유재산을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한 남성 시민토론단이 나경원 의원에게 “솔직히 말해서 부자들이 집 몇 채 못 갖는 게 그렇게까지 아쉽냐?”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원은 “말씀을 그렇게 하시니까 제가 대답하기가 좀..이상한 논점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다”며 “토지공개념으로 부동산 투기를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투기는 세금으로 여러 가지 조정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유시민 작가는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개헌 논의에 대해 나경원 의원에게 “자유한국당이 할 것은 딱 두 가지다. 대통령의 개헌안을 도저히 통과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면 부결시켜라. 그것은 국회의 권한이다. 부결이 정치적으로 부담스러우면 여당과 밀당하라”고 두 가지의 선택지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