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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10억달러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확충 통해 新국제회계기준 대비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한화생명이 외화 신종자본증권으로 10억달러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는데 성공했다.

 

한화는 10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발행 금리는 전일 미국채 5년물 금리 2.70%에 가산금리 2%를 더한 4.70%%다.

 

한화는 지난 16일 오전 아시아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에 모두 73개 기관이 입찰해 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화는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금융회사의 달러 표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해 말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각각 A1(안정적), A+(안정적) 신용등급을 받았다.

 

발행규모 역시 국내 영구채로는 2007년 우리은행 이후 10여년 만에 최대다.

 

홍정표 한화 경영지원실 실장은 “지난해 발행한 5000억원의 원화신종자본증권과 함께 이번 발행을 통해 2021년 시행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우량한 재무안정성을 지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