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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미세먼지를 막아라”..패션업계, 인티 더스트 열풍

미세먼지·황사 겨냥해 기능성 더한 패션 제품 잇따라 선보여

 

[FETV(푸드경제TV)=문정태 기자]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미세먼지에, 봄 불청객 황사까지 겹치며 패션업계에 ‘안티 더스트’ 열풍이 불고 있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관련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의류 관리의 실용성을 크게 높이거나, 방진 효과를 더하는 등 ‘미세먼지 패션’을 선점하려 너도나도 분주하다.

 

니트는 고질병인 구김현상에, 미세먼지까지 잘 달라붙어 관리가 쉽지 않은 편이다. 여기에 세탁과 건조도 까다로워 자주 빨기도 힘들다 보니 고충을 토로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세컨스킨은 최근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 세탁과 관리의 실용성을 극대화 한 ‘에어니트 라인’을 새롭게 출시한 바 있다. 실제로 드라이크리닝을 하지 않고 손세탁 후 털어 말려주기만 하면 돼 미세먼지로 의류 관리가 어려운 봄철에도 니트를 즐겨 입을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100% 기능성 폴리 소재로 제작돼 쉽게 구김이 가지 않고 형태 안정성이 뛰어나 야외활동 시에도 두루 활용하기 좋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아웃도어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정전기 발생을 막아 방진 효과를 높인 제품이 많은 편이다. 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최근 특수 가공처리로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안티 더스트 재킷’을 선보였다.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 해 각종 먼지나 이물질이 쉽게 달라붙지 않도록 했다. 청량감 있는 소재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고, 안쪽 상단에 매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코오롱스포츠가 코와 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넥라인이 높게 디자인 된 웨더코트를 선보이며 미세먼지 마케팅에 나섰다. 원단 자체에 방수, 방풍 기능 등이 적용돼 미세먼지 흡착을 최소화 해준다.

 

마스크는 미세먼지 패션의 최대 수혜자로 떠오르며 패셔너블한 연출이 가능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스펙스의 ‘미세먼지 차단 에어쿠션 마스크’는 0.3 마이크로 사이즈의 필터를 적용해 먼지 여과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여지윤 세컨스킨 영업전략팀장은 “최근 미세먼지를 인식한 패션을 가리켜 ‘스모그 꾸뛰르’ 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안티 더스트’가 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며 “야외활동도 많은 때이다 보니 이를 겨냥한 패션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