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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아들이 눈치도 없이 류현진 선수 옆에서 앉아 기다려…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아이 데리고 밖에서 기다렸다”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23일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소속 류현진 선수가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모델 박영선이 밝힌 그와의 에피소드가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모델 박영선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작년에 아들과 LA에 놀러갔다가 지인에게서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류현진 선수가 식당에서 밥 먹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아들을 데리고 찾아갔다가, 류현진 선수가 밥 먹고 사진 찍어 주겠으니 기다리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들이 눈치도 없이 류현진 선수 옆에서 앉아 기다리더라. 류현진 선수 눈치를 보니 싫어하는 것 같았다. 속이 부글부글 끓어서 아이를 데리고 밖에서 기다렸다”라고 언급했다.

 

 

박영선은 “내가 옛날같이 잘 나갔다면 우리 아이에게 멋있는 엄마로서 ‘현진 씨, 반가워요. 우리 아들이에요’라고 말하며 대우를 받았을 것이다. 그때 다시 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류현진 선수는 23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까지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