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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구속, “7년간 일한 기사 하루아침에 해고… 정말 매정하다고 느껴” 김유찬 전 보좌관 뭐라고 했나?

[FETV(푸드경제TV)=이재원 기자] 이명박 구속, “7년간 일한 기사 하루아침에 해고… 정말 매정하다고 느껴” 김유찬 전 보좌관 뭐라고 했나?

 

초미의 관심사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구속 영장이 집행됐다.

 

지난 22일 오후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이명박 구속 영장을 발부했고, 이 전 대통령은 자택에서 나와 자신들의 측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후 검찰 측 차량 K9을 타고 서울 동부구치소 독실에 수감됐다.

 

이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과거 보좌관이었던 김유찬 씨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으로 활동 중 이 전 대통령의 위증지시를 폭로한 김유찬 씨와 어렵게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해외에 거주 중인 김유찬 전 보좌관은 "내가 겪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는 분이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7년간 운전기사를 지낸 분이 ‘집주인이 갑자기 전세 값을 올려 달라 하니 2백만원 빌려 달라’고 했는데 다음날 바로 해고가 됐다. 그때 이분이 정말 매정하구나 느꼈다"고 말했다.

 

반면에 “보수언론 기자들이 자주 찾아와서 술 한 잔 사달라고 오면 한 달에 술값으로 4천만원 이상 썼다”라고 폭로했다.

 

더불어 김유찬 전 보좌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권력을 가져서는 안 될 사람, 정치해서는 절대로 안 될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통령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오면서 자신을 돌아봤다고 했다”라며 “아마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이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리고 남아 있는 사람이 없는 이유를 그 분 스스로가 겸허하게 돌아보셔야 될 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