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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CJ제일제당, 임산부 직원 배려 조직문화 조성

핑크색 사원증 제공·전자파 차단 담요 등 지원용품 제공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 7일부터 임신한 직원을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정착을 위해 핑크색 임산부용 사원증을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임신한 직원이 주변의 각별한 배려와 몸 관리가 필수적인데 임신 초기에는 외형상으로 임산부란 점을 알아보기 쉽지 않아 별도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우선 임산부용 사원증은 일반 직원들이 착용하는 빨간색 목걸이 끈과 달리 눈에 잘 띄는 밝은 분홍색이라 한 눈에 알 수 있어 다른 직원들이 배려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

 

아울러 임신한 직원은 전자파 차단 담요, 임산부용 차(茶)세트, 음료, 육아 서적 등 근무환경에 유용한 지원용품을 담은 ‘맘제일(MomCheil) 핑크박스’를 제공받게 된다.

 

오는 5월 출산 예정인 김지은 CJ제일제당 대리는 “임신한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면에서 배려하는 제도와 문화가 정착, 확산되고 있음을 느낀다”며 “이런 제도의 시행은 임신한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애사심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작년부터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맞춰 임신 초기와 후기에 1일 2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임신 위험기 단축근로’를 비롯,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일 전후로 최장 4주간 휴가를 부여하는 ‘자녀입학 돌봄휴가’ 등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임산부용 사원증이나 맘제일 박스 제공 등은 정부가 추진하는 출산·육아 장려책과 모성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 제도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성 인력이 임신이나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고 커리어를 쌓으며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을 발굴·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