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KT, 회장후보 선정권 등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

‘낙하산 인사’ 방지차원 CEO자격에 기업경영 경험 포함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KT는 최종 회장후보 선정 주체를 종전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로 전환하고 심사기준에도 기업경영 경험을 명시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안을 마련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소위 ‘낙하산 인사’ 폐단을 막기 위해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안을 비롯한 정관 변경안건을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당초 황창규 현 회장의 연임이 결정됐던 작년 1월 CEO추천위의 요청에 따라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8명 등 모두 11명의 이사회가 회장후보 선정 추천권을 갖게 된다.

 

이는 종전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CEO추천위가 최종 후보를 심사·선정하고 이사회가 추후 결정하는 구조에서 탈피해 이사회 권한이 보다 강화된 것으로, 대신 CEO추천위는 회장후보심사위원회로 명칭을 바꿔 심사기능만 갖게 된다.

 

개편안에는 또 회장이 사내이사들 중 1인을 추천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토록 복수 대표이사제를 명확히 했다.

 

아울러 사외이사 자격요건도 신설돼 정보통신·금융·경제 등 분야 실무경험과 전문지식, 공정성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