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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도 설치하면 등하교 ‘아차사고’ 26.9% 감소

현대해상, 초등학교 통학 안전프로그램 효과 발표

 

[FETV(푸드경제TV)=황현산 기자] 현대해상은 ‘초등학교 통학 안전프로그램’ 시행 결과 ‘아차사고’ 발생률이 이전보다 26.9%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아차사고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직접적인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을 뜻한다.

 

도보 통학생 1인당 통학시간(위험노출 시간)은 평균 15분에서 10분으로 5분 단축됐고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 점수(7점 만점)는 교육 전 2.4(위험)에서 5.2(안전)로 2.2배 상승했다.

 

현대는 초등학생들의 통학 안전 향상을 위해 안전지도, 컨설팅, 체험교육 등을 제공하는 초등학교 통학 안전프로그램의 시행 3년을 맞아 이같은 내용이 담긴 효과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보 통학생을 위해 통학로 실태조사, 위험도 분석, 전문가 현장실사를 기초로 제작된 통학 안전지도와 교육용 컨설팅 자료를 제공한다.

 

안전지도는 공사장, 어린이 사고발생지점, 무신호 횡단위험, CCTV 미설치 등 다양한 위험요소를 표시해 보여주고 효율적인 동선을 분석해 학생들의 물리적 위험노출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통학루트를 안내한다.

 

김태호 현대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박사는 “어린이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안전지도 설치의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다”며 “특히, 아차사고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불법주정차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는 어린이 통학 안전 향상을 위해 현재 시행중인 서울 이외 지역으로 프로그램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