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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서래마을 가이세키 오마카세 전문점 스시만(萬)의 연말 특별한 “초대” 복어 특선 오마카세

[푸드경제TV 이정훈 기자] - 스시만 12월~1월 복어 특선 오마카세 와 구운참복지느러미가 들어간 히레사케

서래마을 미슐랭가이드 맛집, 정통 숙성스시 오마카세로 유명한 스시만(萬)의 오마카세는 가이세키요리를 기반으로 한 오마카세로 계절에 맞는 신선한 재료로 그 날 그날 최상의 요리로 고객을 맞이한다.

스시만에서 오마카세를 주문하면, 죽이나 차왕무시를 시작으로, 예쁘고 맛있는 전채요리, 사시미, 숙성스시, 튀김, 구이, 소바, 스프, 디저트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스시만은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유난히 아담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게 된다. 낮은 천장과 좁은 길을 연상시키는 심플한 목조 인테리어 때문인데, 여기에 고풍스런 정원도 멋스럽다.

이번에 새로 리뉴얼 한 45평 규모의 “스시만” 내부는 최대 1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다다미룸 1개와 6인용 룸, 테이블 4개로 최대 14인을 수용할 수 있는 홀, 그리고 히노끼(편백나무) 바(Bar)테이블로 이뤄져 있다. 내부는 모두 오크, 외관은 벚나무로 되어 있으며, 홀과 다다미룸에서 보이는 정원은 일본식 옛기와로 꾸며졌다. 다다미룸이나 홀을 이용해 연말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스시만’의 이번 12월~1월 특선 요리는 ‘복어특선 오마카세’이다.

복어는 숙취해소에 좋으며 간을 해독하는 기능을 가졌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살코기엔 콜라겐이 풍부하여 씹는 맛이 쫄깃하고 담백하며 비린내가 없다. 스시만에서는 정통 일본식의 후구(복어)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복어의 경우에는 와사비를 넣은 간장이 아닌 '폰즈' 소스에 찍어 먹는다.

'폰즈'란 가을에 수확하는 유자를 이용 매장에서 유자, 간장, 유기농식초를 이용하여 직접 숙성시킨 환상적인 소스를 말한다. 맛 또한 깔끔하고 상큼 하여 복어 본연의 맛을 잘 살려준다. 또 스시 뿐만 아니라 복어 특선오마카세와 잘 어울리는 참복히레사케를 준비하였다.

'히레사케'란, 그늘에 잘 말려서 불에 바싹구운 복지느러미를, 따끈하게 데운 사케에 넣어 먹는 것인데, 복어가 제일 맛있는 계절인 겨울에 마시기에 좋은 술이다. 따끈하게 데워진 술에 복어지느러미를 넣으면 향이 더욱 진해지고 숙취해소에도 좋으며 술의 도수가 낮아져서, 술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복어 특선 오마카세는 전채요리, 복사시미, 스시, 복튀김, 복도빙무시(복지리), 복어초밥, 복어가라아게 솥밥과 복고니 스테이크, 그리고 디저트 등 다양한 복어요리를 3일전 예약하면 맛볼 수 있다.

그리고 12월 23일까지 결혼기념일, 프로포즈, 생일 등 특별한 날 3일 전 예약하고 방문하는 고객에게 ‘스시만’ 만의 특별한 ‘스시케이크’도 제공된다고 하니 특별한 날엔 스시만에 예약하고 특별한 서비스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연말 모임이나 연인과의 데이트를 위해 서래마을을 찾아 스시만의 특별한 계절메뉴인 오마카세에 히레사케나 사케, 화이트 와인을 곁들인다면 더할 나위 없이 분위기 있는 연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1월에는 일본 정월에 먹는 ‘오세치요리’도 전채요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