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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내산 자연치즈, 왕십리역서 맛보세요

[푸드경제TV 이정훈 기자] 우리나라 낙농가들이 만든 자연치즈를 눈과 입으로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오는 11일 서울 왕십리역 비트플렉스(2층 비트만남길)에서 제12회 목장형 자연치즈 경연대회 출품작 전시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다, 체다, 베르크, 까망베르 치즈 등 전국 각지의 낙농가에서 출품한 자연치즈 70여 점을 비롯해 총 200여 개의 치즈가 전시되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먼저 신선치즈(스트링, 크박, 할로미)와 숙성치즈(고다, 체다, 틸지터) 시식과 함께 소비자 현장 선호도 평가를 진행한다. 또 치즈 관련 퀴즈쇼와 경품행사, 낙농가의 유제품 판매 행사 등이 방문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목장형 자연치즈는 목장에서 짠 신선한 우유로 제조해 믿을 수 있으며, 숙성치즈의 경우 수입 치즈에 비해 짜지 않고 짧은 숙성기간으로 숙성취가 적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한편, 행사에 앞서 8일부터 10일에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사)한국목장형유가공연구회가 공동으로 ‘2017년 목장형 자연치즈 제조기술 워크숍(공동연수)’을 연다.

이번 연수는 독일 치즈장인을 초청해 숙성치즈 제조이론과 실습을 진행하고,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비피더스균1)을 활용한 치즈 제조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행사가 자연치즈의 품질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내산 유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