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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잠실 맛집 30년 전통 ‘신천생태’ ,신선한 생태탕 눈길

매일 새벽 생태 직접 공수

[푸드경제TV 김진수 기자] 30년 전통과 할머니 때부터 전수받은 비법으로 이어온 신천 맛집 ‘신천생태 전문점’은 2002년부터 MBC아카데미 뒷골목에 위치한 숨은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선선해지는 가을, 겨울 계절에 항상 생각는 음식중 하나인 생태탕은 칼칼한 국물로 속을 덥히고 식당을 나서는 순간, 오히려 시원함과 개운한 느낌이 든다. 그 중 생태찌개 맛집 신천생태에서는 산지 본연의 신선한 생태 맛을 자랑한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해장국은 그 종류와 맛이 다양하다. 그 중 든든한 한 끼와 해장음식으로 많이 찾는 생태탕은 부드러운 살과 식감으로 입맛을 돋우며 숙취해소에도 일품이다. 생태는 잡은 상태 그대로의 명태를 뜻하는데 말리거나 얼리는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며 단백질, 당질, 칼슘,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메티오닌이 들어있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서울시 잠실본동에 위치한 신천생태 전문점은 주인이 직접 매일 새벽 싱싱한 재료를 경매로 공수하여 직접 손질한 생선으로 만든 건강한 ‘생태탕’을 제공하며 마늘과 생강 등 최소한의 양념을 사용하여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로 시원하면서도 건강한 맛이 특징이다. 따라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으며 주재료의 맛을 풍성하게 살려내어 잠실 맛집으로 입소문을 탔다.

생태살은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며, 신선한 재료로 진한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두부와 고소한 내장도 별미이며 훨씬 더 무거운 느낌의 맑은 탕은 사골국 처럼 진한 맛이 일품이다.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아 해장용으로도 인기가 좋고 건강한 맛이다.

이 집의 또 다른 매력, 밥은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짓기 때문에 보슬보슬한 밥과 탱글한 생태살, 부드러운 식감의 두부를 김에다가 함께 얹어 먹으면 따뜻한 집밥을 먹는 느낌이 들어 잠실, 신천, 송파 인근 해장국 맛집으로 인기가 좋아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손꼽힌다.

신천역 맛집 신천생태 대표는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보들보들 입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뽀얀 속살은 커다란 몸통 가득 풍부한 맛을 담고 있다”며 “생태의 머리, 몸통, 내장까지 모두 넣고 끓인 생태탕은 각 부위가 서로 다른 맛을 내며 궁극의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태탕 뿐만 아닌 대구탕, 곰치국, 물회, 알도루묵찌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도심에서 신선한 생선의 맛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구부터 오래된 맛집 냄새를 풍기는 신천생태에서 쌀쌀해진 요즘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로 집밥의 추억을 느껴보길 바란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