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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고통스러운 증상 보이는 갑상샘 항진증과 저하증, 초기부터 치료 및 관리해야

[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 최근에는 각종 매체의 유명인들이 갑상선 관련 질환으로 활동을 중단하거나, 치료를 받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자주 노출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관련 질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날 만큼, 쉽게 지나칠 정도로 드문 병이 아니다. 이러한 갑상선 질환 중에서는 갑상샘 항진증과 저하증이 대표적이다.

갑상샘 항진증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불리며,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T3, T4)이 과다 분비되어 몸의 대사가 항진됨으로써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박수, 맥박수가 증가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쉬기가 힘든 증상을 보인다. 여기에 땀이 많이 나며, 더위를 참기 힘들고, 목에 이물감이 있거나, 음식 섭취 시 통증이 있다. 심할 경우, 근육이 위축되거나 안면근육, 손이 떨리고, 안구가 돌출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초기에 치료가 중요하다. 그 원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 병, 독성결정, 갑상선의 염증, 요오드 과잉 섭취 등 다양하다.

갑상샘 저하증은 마찬가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불리는 질환이다. 자신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갑상선에게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해서나, 갑상선에서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고, 갑상선 호르몬의 대부분인 T4가 활성형인 T3로 쉽게 전환되지 못 하는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병으로, 체중이 증가하고 부종이 생기며, 몸이 차고 추위를 심하게 타는 증상을 보인다. 특히, 의욕이 상실하고, 만성피로 증상이 있어 평소의 생활에도 어려움을 준다.

두 증상 모두 원인으로 자가면역질환이 주요인이다 보니, 몸의 면역체계를 정상화시켜 자가면역질환 증상을 치료하고, 몸의 독소를 배출해 몸과 갑상선 호르몬 수치의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 한방 해독요법, 발효 효소 요법에 갑상선 질환의 치료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단을 구성하는 등의 치료 방법이 도움이 된다.

광명, 울산, 영천에 네트워크를 갖춘 새몸새기운 네트워크 서초점의 유민선 원장은 “일교차가 커진 날씨다 보니,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갑상선 질환에 노출될 염려가 커질 시기이다”며, “주요 원인인 자가면역체계의 이상 증상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관리하며 증상 초기에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아 관리 및 치료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