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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부터 고현정까지”…참다한홍삼, 남다른 프로야구 마케팅

[푸드경제TV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를 목전에 둔 가운데, 전체식 홍삼 브랜드 ‘참다한홍삼’이 프로야구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해 이목을 끈다. 참다한 홍삼은 올해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후원 브랜드로 활약 중이다. 특히 야구의 꽃으로 불리는 ‘시구’를 위해 각계각층의 유명인을 프로야구 시구자로 초청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이천수 = 참다한홍삼은 지난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천수를 시구자로 초청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시구는 이천수와 롯데 자이언츠 포수였던 고(故) 임수혁 선수와의 인연이 계기로 작용했다.

이천수는 임 선수와 고려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임 선수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상에 누워 있던 때 임 선수의 치료비를 보태고자 자신의 광고 모델료를 기탁한 바 있다. 이에 16일 시구에서 이천수는 임 선수의 현역 시절 등 번호인 20번을 달고 시구자로 나섰으며, 2002년 월드컵 ‘오노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았다.

◇ 고현정 = 4월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배우 고현정이 마운드에 올랐다. 고현정은 지난해부터 참다한 홍삼의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고현정은 이날 생애 첫 프로야구 시구에 도전했으며, 우아하고 아름다운 시구를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시원시원하고 화끈한 시구를 선보였다. 특히 포수 박세혁의 미트에 꽂히는 스트라이크를 던져 관중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 엄홍길 = 참다한 홍삼의 시구자 초청은 지난해에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2016년 7월8일에 있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엔 산악인 엄홍길을 부산 사직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엄홍길은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고봉 16좌를 완등한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으로, ‘대장님’ 다운 힘찬 시구를 통해 롯데의 승리를 기원했다. 시구 전 마운드에 입맞춤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 양정원 = 스포츠 트레이너겸 방송인 양정원의 시구도 참다한 홍삼의 초청에 의한 것이었다. 양정원은 지난해 5월 28일에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왔다.

늘씬한 몸매가 드러나는 밀착 레깅스를 입고 마운드에 오른 양정원은 필라테스 동작을 접목시킨 예술적인 투구 자세로 정확하게 시구에 성공했다. ‘필라테스 여신’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아름다운 시구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참다한 홍삼 관계자는 “프로야구는 국내 인기 스포츠로, 이와 연계한 마케팅은 보다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소비자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치킨이나 흑홍삼, 비타민 등 식품업계 내에서도 프로야구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만큼, 시구 외에도 참다한 홍삼만의 차별화된 활동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