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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유ㆍ소아비염, 축농증, 아데노이드비대증의 초기신호는 고열과 기침

사진제공-오비주한의원

[푸드경제TV 김진수 기자] 비염, 축농증, 아데노이드비대증은 유아, 소아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다. 치료를 받고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나아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 치료를 위해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했지만,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증상이 더욱 심해져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아데노이드비대증 외에 천식과 아토피로까지 발전하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까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각해지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초기 치료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유아ㆍ소아의 호흡기질환의 초기에는 고열과 기침이 반복되고, 빠질 수 없는 것이 감기 증상이다. 이 세 가지가 모두 반복이 된다면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아데노이드비대증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초기에 단순 감기로 오인하고 치료하지 못하고 넘어가면 천식과 아토피 등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의 질환이 이미 시작되었다면 천식 등 다른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강남 오비주한의원 왕수상 원장은 “본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유아ㆍ소아들 중 비염 한가지로만 치료를 받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비염과 축농증(부비동염)과 아데노이드비대증을 함께 앓고 있거나 더 진행된 경우 천식과 아토피까지 동반되며, 가끔 부비동(전두동, 사골동, 접형동, 상악동)코물혹 진행의 소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왕 원장에 따르면 이들은 병 진행 전에 고열과 기침, 감기가 잦았으며 때로는 중이염도 발병이 되어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왕수상 원장은 “자녀들이 고열과 기침, 감기가 잦다면 다른 질병으로 진행되지 않게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병원ㆍ한의원에서 시행되는 스팀치료요법인 네블라이져치료를 추천했다.

또 병이 이미 진행이 되었다면 치료전CT를 찍어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하고, 치료가 끝나면 치료후CT를 찍어 깨끗이 나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재발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오비주한의원
사진제공-오비주한의원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