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경제TV 김진수 기자] 허리 통증은 일상생활의 습관이나 행동과 깊은 관련이 있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심한 충격이 가해지는 격렬한 스포츠, 잘못된 운동방법,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과 자세 등 지속적으로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경우, 만성적인 허리 통증 또는 허리 관련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거나 허리를 오랫동안 굽히는 등의 직업군에 해당, 옆으로 자는 습관, 한쪽으로 다리를 꼬는 습관을 평생 지니고 있다면, 퇴행성 질환까지 염두 하여 허리 관련 질환을 더욱 조심해야 한다.

흔히 허리디스크라 말하는 요추 추간판탈출증은 허리를 숙이는 경우, 앉아 있을 때 더욱 통증이 드러나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까지 하체 전반적으로 저림 현상과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반대로 거동이 힘들만큼 하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지난 달 강북연세사랑병원을 방문했던 A씨(경기도, 58세), 그는 허리 전반적으로 심각한 통증을 느끼고 타병원에서 신경성형술이라는 수술 치료까지 한 상태였지만, 앉아있기도 서 있기도 힘든 상태였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전혀 할 수 조차 없다는 A씨는 재수술을 하더라도 통증만 없어졌으면 하는 것이 바램이었다. 척추관절 전문병원 강북연세사랑병원 곽윤호 소장은 A씨의 상태를 살핀 후, 더욱 세밀한 부분들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요청했다. 이미 물리치료와 약물, 주사치료로는 효과가 없는 상태였고, 수술을 한다면 재수술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재발은 없는 확실한 치료가 되어야만 했다. 정밀검사를 통해 A씨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척추 불안정증은 없지만 심각한 허리 디스크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곽윤호 소장은 고민 끝에 척추 내시경술의 하나인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을 결정하며 “환자가 이미 재수술인 경우라 무엇보다 부담이 없고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수술이 옳다고 판단을 내렸다. 시술시간이 30분 내외로 입원 기간도 2-3일 정도로 짧고, 기존 조직의 손상이 적어 부담이 적으며 통증이 거의 없어 환자 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기존 절개 수술 만큼이나 수술 집도의의 시야 확보가 좋아 세밀한 부분까지 확인, 치료가 가능하다.

곽윤호 소장은 ‘과거와 달리 생활방식이 달라지고, 직업상 컴퓨터 업무가 많아지면서 허리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자가진단이 아닌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될 수 있는 체계적인 치료과정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리디스크질환 치료의 선두주자로 그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강북연세사랑병원은 수준 높은 관절, 척추 치료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 활동과 학회활동을 통한 논문 발표, 해외 학회들로부터의 초청 강의와 의료기술 공유를 위한 협력으로도 많은 열정을 쏟고 있다. 환자 중심의 맞춤 진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건강 교육과 의료지원도 함께 펼치고 있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