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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알볼로, 가맹점주들의 자발적 참여 및 추진으로 점주협의회 발대식

[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갑질논란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10월말까지 가맹본부와 점주 간 상생을 위한 모범 규준을 요청한 상황에서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자구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대표 이재욱)가 총 4일에 걸쳐 서울, 경기, 전라, 경상지역에서 점주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발대식 행사에서는 점주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서현이매점과 방배점을 운영 중인 배성재 점주를 비롯 265개 매장 점주와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피자알볼로 점주협의회는 본사와 가맹점주들 사이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 수립을 통해 상생의 목표를 실현시키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사진) 피자알볼로가 서울, 경기, 전라, 경상지역에서 점주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피자알볼로 점주협의회는 지난해 11월 본사와의 협력과 상생, 가맹점들간의 소통을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 및 회의, 협의회장 선출 등 여러 과정을 거쳐 발대식을 준비해 왔다.

일반적으로 점주협의회가 본사에 대한 불만이나 요구 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점주들끼리 결성해 본사에 통보하는 것과 달리 피자알볼로 점주협의회는 본사가 점주협의회 구성을 제안하고, 회의 및 발족식에 필요한 장소 제공과 현수막 제작을 적극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그밖에 피자알볼로는 점주들과 소통하고 매장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본사와 점주들간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고, 8월부터는 가맹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치즈, 흑미도우 등 식자재 14개 품목의 물류가격을 인하했다.

피자알볼로 이재욱 대표는 “본사와 가맹점은 갑을 관계가 아니라 파트너이자 동업자라는 인식을 갖는게 중요하다” 며 “가맹본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본사가 되도록 더욱 소통하고, 투명한 윤리경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도 가맹점과 원활한 관계 형성을 해 온 것으로 평가받는 피자알볼로는 국내 토종 수제피자 프랜차이즈 전문점으로 이탈리아 전통피자에 한국식 피자를 접목, 우리 입맛에 맞는 웰빙 수제피자로 큰 인기를 끌며 전국 27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의 개수를 늘리는 것보다, 100년 이상 갈 수 있는 한국전통 피자가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