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공기업


이정아갤러리, 내면을 담아내는 작가 신제이展…26일까지

내면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신제이의 『여전히 내성적인展』이 오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이정아갤러리(LJA Gallery) 1·2전시실에서 열린다.

『여전히 내성적인』이라는 주제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내성적인 삶의 태도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내면을 여행하는우리들의 이야기를 그림에 담고자 했다”고 작가는 말한다.

신제이, 여전히 내성적인 (이정아갤러리 제공)

LJA갤러리 이정아 대표는 “오롯이 보이지 않는 마음의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신제이 작가는 '자아'를 찾아가는 내면의 길을 지향하며 영혼의 모습을 그리는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작가와의 인연은 2년 전,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LJA갤러리의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인 ‘두즈전’ 선정 작가로 참여한 전시에서이다. 꾸준히 조금씩 새로운 세상을 향해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신제이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동안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항상 곁에 두고 작업을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였을까 그녀는 데미안원문 ‘Der Vogel kämpft sich aus dem Ei.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작가였다”라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두즈전(2017.7.28-8.23)’은장르의 제한 없이 12명(Douze)을 선정하여 개개인의독창적이고 신선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이다. ’Douze’ 두즈는 프랑스어로 숫자 12를 뜻하며 동시에 사하라 사막을 횡단할 때 주요 관문인 도시 ‘Douz’ 두즈와동음이의어이다. LJA갤러리가 매년 개최하는 ‘두즈전’을 통하여 전도 유망한 작가들에게 예술로 소통하고 나누며 공감하는 “감성소통의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정아갤러리의 목표이다.

LJA갤러리의 모든 전시(11:00~19:00)는 무료이며, 일요일은 휴관이다.